【 앵커멘트 】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각 동을 돌며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주요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도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요, 정 구청장은 창신2동을 찾아 창신 미래도시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협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창신2동 주민들을 만난 정문헌 종로구청장, 새해 인사와 함께 올해 창신동의 주요 현안을 소개합니다.
핵심은 후보시절부터 강조해온 '창신 미래도시 프로젝트'.
창신1동 남측에 축구장 15개 면적의 대규모 고층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녹지와 관광 자원, 거주공간을 집약할 계획입니다.
( 정문헌 종로구청장 )
"굉장히 높은 빌딩 그리고 녹지도 1만 5천 평 확보되고요 고층건물 들어오니까 아파트(주거) 문제, 임대 아파트도 다 들어갈 겁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창신 미래도시 아래로는 지하 4층까지 확보하고 DDP와 창신동 일대를 아우르는 거대한 지하 도시를 조성할 구상입니다.
정 구청장은 이곳에 봉제산업과 귀금속, 완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 단지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 정문헌 종로구청장 )
"1층이 청계천 수변이고 그 지하로 내려가면 DDP까지 연결돼서 새로운 지하 도시가 건설될 수 있는데 그 안에 우리 봉제공장 이거 다 훨씬 쾌적한 환경으로 지금보다 자리가 넓혀져서 수용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로구 패션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올해 안에 플랫폼을 만들고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구상으로 해외 진출도 꿈꾸고 있습니다.
한편, 주민센터 앞에선 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창신2동 9, 10 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는데,
한양도성을 끼고 있는 탓에 재개발을 하더라도 수익성이 나지 않는 데다, 많은 주민들이 분담금을 감당 못해 쫓겨나게 될 것이란 이유에 섭니다.
( 이용환 창신동 주민 )
"(창신동은) 문화재인 동대문이 있고 한양도성이 있고 뒤편에는 돌담(성곽) 사이로 돼 있는 구릉지라서 수익성이 맞질 않아요. 아파트를 높이 못 지으니까 수익성이 안 맞아요."
정 구청장은 이에 대해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 적재적소에 필요한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주협입니다.
#종로구청 #창신2동 #창신미래도시프로젝트 #재개발
● 방송일 : 2023.01.18
● 딜라이브TV 이주협 기자 / leejh@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종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