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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종로] 청운효자 주민들, "청와대 대책 마련 시급해"

2022.07.19
【 앵커멘트 】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각 동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청운효자동을 찾아갔는데, 많은 주민들이 청와대 관련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주협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청운효자동을 찾았습니다.

각 지역의 주요 민원을 직접 듣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립니다.

청운효자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청와대 관련 대책입니다.

먼저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 있어 삼청동 같은 상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청운효자동 주민 ) 
"(지구단위계획 때문에) 건축규제도 3층 밖에 안 해줘요. 우리가 10층 지어달라는 얘기가 아니고 한 4, 5층만 지어주게 해준다면… 또 식당도 하게 해주고. 지금 대로변 이외에는 2~3m만 들어가면 다 빵집만 허가해 줘요."


대통령 집무실과 함께 경찰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치안 공백 문제도 나옵니다.


( 청운효자동 주민 )
"지금 경찰이 다 빠져나가 버리니까 그쪽이 공백상태입니다. 거의 무법상태거든요. 그래서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그 지역에다 쓰레기 버리고 담배 버리고 심지어 배변까지하고요…."


주차 공간이나 체육 시설 등 남겨진 시설의 활용 방안에 대한 민원도 이어집니다.


( 청운효자동 주민 )
"무궁화 유치원이 생겼는데 청와대 직원들이 다 용산쪽으로 간 것 같아서 무궁화 유치원이 장차 어떻게 쓰일 건지 궁금하고요."


( 정문헌 종로구청장 )
"오세훈 시장이랑 서울시의회랑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수립을 하고 하려면 라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님들이랑 잘 협조를 해서… 
(경찰서가) 지자체랑은 중앙부처에서 내려오는 관청이다 보니까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은 있는데 하여튼 치안 문제는 잘 논의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관광버스 주차문제를 비롯해 옥인동 복합시설의 체육 시설 변경, 통인시장 정자의 현판 변경 등의 민원이 이어졌습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오는 25일까지 종로 17개동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주협입니다.


#종로구 #청운효자동 #청와대


● 방송일 : 2022.07.19
● 딜라이브TV 이주협 기자 / leejh@dli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