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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남양주] 희망콜 이용자 증가…편의 확대

2023.01.27
【 앵커멘트 】
남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인 희망콜의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행지역을 확대하고, 요금체계도 바꿨습니다. 
양재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2015년부터 4대로 운행을 시작한 남양주 희망콜이 올해는 59대로 늘어났습니다.

이용자도 첫 해에 1,600명 대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6만 5,150명을 기록했습니다.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출발한 희망콜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 안준기 남양주시 화도읍 )
"택시 타고 마석에서 구리 한양대병원까지 가면 2만 원 나와요. 택시비가. 올 때도 2만 원이라고요. 그러면 하루에 4만 원이죠. 병원비 있죠. 몇 천 원이면 왔다 갔다 하니까 중증장애인들한테는 희망콜이 아주 구세주예요."


남양주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올해 운영 예산을 작년보다 7억 원 증액된 5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또 조례를 개정해 즉시콜 방식으로 24시간, 365일 운영하도록 하고 운행지역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금체계도 개편했습니다.

관내 1500원, 관외 2900원을 부과하던 요금을 관내, 관외 구분없이 10km 당 1500원의 기본요금에 5km 추가시 100원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 박정화 센터장 /남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
"남양주시에 교통약자로 분류되어 있는 14,000여 명이 있습니다. 그중에 4,600여 명이 심사를 통과하셔서 이용객으로 지금 이용하고 있고요. 저희 하루 이용객이 180여 명이 남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남양주 희망콜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박정화 센터장 /남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
"장기요양 등급을 받으신 분들에게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지금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3년째 운영하고 있고요. 2022년에는 600여 명이 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을 이용하셨습니다."


남양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희망콜 차량을 3대 더 증차하고 차량당 운전원도 1.2명까지 충원하는 등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양재정입니다.


#희망콜 #남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 방송일 : 2023.01.27
● 딜라이브TV 양재정 기자 / yjj89@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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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