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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강동] 명일·길동 전통시장, 특성화시장으로 '재도약'

2023.01.27
【 앵커멘트 】
강동구의 전통시장 2곳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특성화시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코로나19에 이어 경제불황으로 침체기를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겐 그야말로 단비 같은 소식인데요.
앞으로 이 시장들은 온라인 경쟁력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승한 기잡니다.

【 리포트 】
명일종합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디지털전통 특성화시장으로 선정돼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8억 8천만 원.

앞으로 온라인판매시스템을 구축해 현대화된 전통시장으로 도약하고 밀키트 등 상품개발에도 착수할 방침입니다.

또 개별 상인을 대상으론 한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첨단 플랫폼 사용법과 마케팅 기법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밖에 다양한 이벤트와 배송비 지원, 온라인수수료 할인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포장 배송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목표점입니다.


( 김순이 회장 / 명일종합시장 상인연합회 )
"우리 상인들도 이번 기회에 디지털사업에 대해서 본인들의 상권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점포 160여 개를 보유해온 길동복조리시장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재도약에 나섰습니다.

외부 전문가와 상인들로 구성된 추진 사업단은 다음 달 출범합니다.

일단 시장을 대표할 만한 먹거리 개발로 점포 명소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또 생활문화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장난감 도서관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지역 명소와 연계한 판로 개척에 사활을 걸겠단 각옵니다.


( 이석현 회장 / 길동복조리시장 상인연합회 )
"일자산이라든지 허브천문공원 자연생태공원 멀리는 올림픽공원까지 이렇게 보고 있어요. 그쪽으로 오시는 고객들을 우리 쪽으로 유입하는 방법 또 한 가지는 우리가 밀키트사업이라고 여기서 제공을 해서 일자산 같은 곳에서 주문하면 우리가 배송도 하고..."


강동구와 상인들은 지난해부터 연합체를 구성하고 특성화시장 선정에 공동 대응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사업 선정 건의사항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도전 과제는 주차장 확보입니다.


( 정진수 과장 / 강동구청 지역경제과 )
"올해 적정한 부지를 선정해서 내년도에 중소기업벤처부 공모 신청을 해서 주차장을 조성해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특성화된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강동구의 전통시장들.

변화와 혁신의 길로 접어들며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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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01.26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lenspoet@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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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