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를 맞은 연천군의 슬로건은 '경제활성화' 입니다.
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를 유입하고, 정주여건을 조성해 경제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인데요.
연천군을 이끌고 있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만나 2023년 군정 운영 방향을 들어봤습니다.
박영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해를 맞이한 김덕현 연천군수의 최대 관심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입니다.
인구 감소가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둔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거점으로 한 별도의 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은
기업 유치와 예산 확보를 통해 연천군 경제 기반을 재정립하려는 김 군수의 포석입니다.
( 김덕현 연천군수 )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반드시 함께 가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 지역의 기업,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기 위한 교두보, 3월 초 연천(서울)사무소를 개원하게 됩니다."
투자 유치가 지역의 생존과 결부된 만큼 행정 대책 또한
김 군수가 구상하는 연천 발전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전망입니다.
연천 지역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담당 공무원과 1대1로 매칭해 기업 유치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최소화 할 계획입니다.
( 김덕현 연천군수 )
"행정 절차를 단축해서 시간의 가치를 되돌려드리는 것, 그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담 배치된 공무원이 기업의 입장에서 행정을 다 하는 거예요. (1대1로?) 1대1로요."
연천군 신서면은 김 군수에게 있어 아픈손가락으로 꼽힙니다.
신병교육대 이전으로 지역 활력이 둔화되고 있는만큼, 경제적 타격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
군부대 유휴 부지를 활용한 개발 계획은 신서면을 살리기 위한 고심의 결과입니다.
( 김덕현 연천군수 )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신서면이에요. 5사단 신병교육대가 청산면 궁평리로 이전했어요. 기업이나 대학교의 연수원, 인구가 집중되고,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하려 노력 중에 있어요."
경원선 건설로 폐쇄 위기에 처했던 구읍건널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민원입니다.
군청과 읍내리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만큼 폐쇄 시 일대 군민의 이동권이 크게 위축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국회를 오간 끝에 구읍건널목을 존치 시킨 것은 김 군수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김덕현 연천군수 )
"구읍건널목 존치입니다. 청원건널목 개념으로 근무자를 배치하는, 운용하는 걸로 국토부와 협의가 돼서… 우리 군민, 향교유림, 군부대, 군민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반년동안 거둔 소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김 군수가 구상하는 경제적 혁신의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 김덕현 연천군수 )
"서울 수도권 내 대학의 연수원, (유치가 진전됐습니까?) 상당 부분 진전됐습니다. 반드시 연천군의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 군민을 위해서라면. 새로운 연천을 여는 원년이 되길 스스로 의지를 다짐해 봅니다."
연천에서 태어나 40년 가까이 연천군의 행정 살림을 맡아왔던 김덕현 연천군수.
도전과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연천을 만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박영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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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01.16
● 딜라이브TV 박영찬 기자 / ycp@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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