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의회가 시 교육청 예산 5천 8백억원을 삭감한 것과 관련해 몇몇 교원단체들이 추경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방학 기간인 2월 중에 추경안이 마련돼야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서연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교사노동조합 등 7개 교원단체가 교육예산 추경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교육청은 추경안을 빠르게 편성하고 시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2월 이전에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경안 마련이 늦어질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라 설명했습니다.
학기 중에 각종 사업들이 생겨나거나 뒤바뀌면서 혼란을 초래할 수 밖다는 것입니다.
( 박근병 위원장 / 서울교사노동조합 )
"2월 말이면 학교교육과정 계획이 완료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부터 시행된다. 학기 중 추경이나 새로운 사업 편성으로 서울의 모든 유초중고등학교가 중간에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을 수정하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빠뜨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은 추경안을 제출하고 서울시의회는 임시회를 조속히 개최하여 추경예산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
서울시의회의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에게는 온갖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강제하면서,
정작 학교교육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 문제를 정쟁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서울정책위원회 )
"서울시의회 삭감한 5688억이 학교 안정을 얼마나 어렵게 만들 수 있는지 생각이나 해보셨습니까 학교안정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결정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의회의 예산결정 권한을 교육의 중심인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직 정치적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학교 기본운영비도 감액하는 바람에 학교는 냉난방비도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이을 진행한 교원단체들은 추경안 마련 촉구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서울시의회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추경안 마련이 늦어질 경우 지속적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과도 연대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천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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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01.13
● 딜라이브TV 천서연 기자 / csy@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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