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기

[경제·사회] [서대문] 1년반 공기 늘어난 유입관로 공사, 주민 피해 잇따라

2022.12.06
【 앵커멘트 】
올해 6월 준공 예정이었던 사천교 빗물펌프장 유입관로 공사가 6개월째 공사를 멈추고 있습니다.
지하 터널을 뚫는 과정에서 암반을 만나 장비가 고장났기 때문인데요.
공사는 내년 초 재개할 예정인데, 늘어나는 공사 기간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성협 기잡니다.  

【 리포트 】
사천빗물펌프장 유입관로 공사 현장입니다.

우기에 빗물을 홍제천으로 보내기 위해 총 연장 965미터 구간, 지하 12미터 아래 유입관로를 설치하는 작업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공사는 당초 올해 6월에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준공 시점에 공사는 멈췄습니다.

360미터 지점에서 강한 암반을 만나 장비의 핵심 부품이 고장났기 때문입니다.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 )
"(올해) 6월부터 공사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생각보다 단단한 바위 구간이 길었고, 또 곡선 구간을 많이 해 본 적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곡선 구간이 조금 어려웠고, 그런 게 복합돼서 (작업을 중단했어요.)"


시는 당시 공법으로 공사를 계속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기존 장비 교체를 비롯한 공법 변경 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 )
"(새로운) 장비도 물색하고 있고, 곡선형을 약간 조정해서 곡선을 최대로 줄여서 직선에 가깝게 그런 식으로 설계도 선형을 조정하고..."


준공 시점이 연기되면서 인근 상가와 주민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버스 정류장이 옮겨져 이용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데다

우회전 차도가 사라져 우회전 차량과 좌회전 차량이 뒤섞이는 통에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사장 펜스로 인해 상가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이곳엔 카페 2곳과 자전거 판매점 등이 있는데 펜스에 가려 상호명과 건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 카페 상인 )
"시야가 가려져 있고, 공사를 계속 하다보면 손님들도 방문이 어려우니까. 올해 6월에 끝난다고 해서 버티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실망이 많이 컸어요. 사가 계속 연기된다 그러니까. 민원도 넣었는데 소용도 없어요."


시는 설계가 완성되면 내년 3월경 공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완공 시점은 같은 해 12월로 당초보다 1년 반 늦어질 예정입니다.

그러는 사이 주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지만 시는 별도의 대책을 꾸리진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조성협입니다.


#서대문구 #유입관로공사 #주민피해


● 방송일 : 2022.12.05
● 딜라이브TV 조성협 기자 / jshkh@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서대문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