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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잡아드립니다'…심야 승차지원단 운영

2022.12.07
【 앵커멘트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찾아왔습니다.
연말을 맞아 늦은 시간에 택시 타는 일도 많아지실 텐데요. 
누군가 본인 대신 택시를 잡아놓고 있다면 어떨까요. 
서울시가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을 앞두고  심야택시 승차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른바 불금으로 불리는 금요일 자정, 강남역 일댑니다. 

택시들이 대로변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림잡아 10여 대. 

예전 같으면 이 시간에 택시를 타려면 1~20분 기다리는 건 기본이였지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외려 이제는 택시가 승객을 기다립니다. 


( 함영학 택시 이용객 )
"(택시 잡기) 옛날에는 많이 힘들었죠. 왜냐하면 거부라고 해야 되나 그런 게 많아가지고 요즘은 바로바로 타가지고 그런 건 괜찮아진 것 같아요."


택시 공급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12월부터 시행된 부제해제와 심야요금 할증 확대가 주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도 한 몫 거들었습니다. 

승객과 택시간 일대일 매칭 서비스로, 한마디로 택시를 대신 잡아주는 겁니다.

장소는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서울역 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11곳에 배치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11시 30분 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두 시간입니다. 


( 차순선 이사장 / 서울개인택시조합 )
"야간에 대중교통도 끊어지고 지하철도 끊어지고 이 시간대에 오직 수단이라면 택시밖에 없기 때문에 택시 타기가 힘들다는 소리가 30분을 기다렸다 이런 소리가 들려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택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승객을 태운 기사에게는 최대 1만 5천 원을 지급합니다. 

연말 심야 승차지원단은 이달 23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운영합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상범입니다. 


#서울시 #심야택시 #승차지원단


● 방송일 : 2022.12.06
● 딜라이브TV 이상범 기자 / sblee@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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