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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구리] 반려동물문화센터 입양률 59% 상승

2023.02.08
【 앵커멘트 】
지난해 개소한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반려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나고 유기동물 입양률이 높아지면서 반려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양재정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문을 연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텁니다.

이곳에는 주인이 사망했거나 길거리에 버려져 떠돌이 생활을 하던 유기견들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어미가 죽어 버려진 새끼 고양이들도 이곳에 들어와 어른 고양이가 다 됐습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에 있는 개와 고양이를 돌보고 견사를 청소하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지금까지 1,8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입소동물 산책과 사회화 과정을 돕는 봉사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 고은임 자원봉사자 )
"가까운데 야외에 놀러가실 때 여기도 한번 들리셔서 봉사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강아지들이 좀더 사람들과 친숙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작년 3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골치거리였던 유기동물의 입양률이 개소 이후 59%로 높아지면서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반려동물 문화센터에 입소한 개와 고양이 등 유기동물은 93마리로 이 가운데 55마리가 일반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 김민진 센터장 / 구리시 반려동물문화센터 )
"입양자 분들이 오시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게 유기견답지 않다는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해주세요. 일단 아이들 사회성도 좋고 사람들을 좋아하다 보니까 입양률이 아무래도 더 높아지는 것 같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금 인식이 바뀌셔서 정말 사지 않고 입양을 하기 위해서 많이 찾아와 주세요."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숙련된 전문강사를 초빙해 반려견의 언어와 소통방법, 문제행동 교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7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수준높은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김지혜 동물보호팀장 / 구리시청 산업지원과 )
"반려동물 문화센터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나 또 유기동물에 대한 안락사 최소화를 위해서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해서 계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고요. 반려동물 놀이터의 경우에는 현재 1개소 운영하고 있는 것은 2026년까지는 4개소 이상으로 확장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자호수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 문을 연데 이어 반려동물 문화센터까지 개소한 구리시는 앞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의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만들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양재정입니다.


#구리시 #반려동물문화센터 #입양률


● 방송일 : 2023.02.08
● 딜라이브TV 양재정 기자 / yjj89@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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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