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책이 아닌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서인데요.
학생들은 덕분에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방정환교육센터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학교 밖으로 나온 덕분인지 교실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이 곳에 모인 학생들은 장미향부터 섬유유연제향까지 다양한 향기를 맡은 후, 본격적으로 향수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후보 중에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향을 고른 후 선생님을 따라 조합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조향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미래에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탐구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김유빈 / 태릉고등학교 3학년 )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조향사 체험도 있고, 영화도 볼 수 있게 해주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대학 합격 발표가 나오는데, 동기들이랑 먼저 노는 시간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걸 가장 하고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 달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중랑구에서 사회로 나가기 직전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새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조향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오늘 수업도 이 중 하나입니다.
( 조은혜 / 중랑구 방정환교육센터 팀장 )
"그동안 고3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수고를 했거든요. 그동안 받았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부담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이 밖에도 전환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메이크업 강의와 스피치 강의, 근로 계약서 작성법을 공부하는 강의도 진행됐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이초원입니다.
#방정환교육센터 #고3 #조향사
● 방송일 : 2022.12.07
● 딜라이브TV 이초원 기자 / grass2@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중랑구 #뉴스
